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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

자라 락 플랩 숄더백 (6360/615) 리뷰 (아이패드 들어가는 가방)


슈마이 신체 사이즈:  160cm, 몸무게 49kg, 240-245mm, 상체가 약하고 하체가 강한 소음인 체형, 근육없음...😅


 

 

 

 

자라에서는 예쁜 걸 봤을 때 바로 사지 않으면

몇 달 심지어 어떤 거는 몇 주만 

지나면 영영 다시는 찾을 수 없잖아요

그런데 어떤 거는 비슷한 디자인을 봄마다 다시 낸다든지

저저번 달에 나온 제품인데

색깔을 추가해서 다시 나온다든지

하는 경우들이 가끔 있더라구요

이 가방도 그런 제품입니다

제가 분명히 한 8개월 전에 샀던 가방인데

잠깐 사라졌다가

다시 나왔더라구요

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숄더백이

계속 주기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일단 이 가방의 좋은 점은

💜 아이패드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! 🧡

저는 9.7인치 아이패드를 쓰는데요

두꺼운 파우치를 낀 상태에서도 들어갑니다

물론 두꺼운 파우치를 꼈을 때는 좀 요리조리 입구에서 주의깊게 넣어야 들어가긴 해요

근데 파우치를 얇은 슬리브같은 거로 바꾸면 그냥 잘 들어갑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또 인조가죽이지만 뭔가 광택감이 살짝있고 부들부들한 재질이라

그냥 보세 쇼핑몰에서 사는 인조가죽 까만 가방 특유의 텁텁한 느낌이 없어요!

물론 비싸보인다든가 진짜 가죽 같아보인다든가

이런 건 아니구

59,000원 이하로 보이지는 않는다

입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이패드가 들어가는 크기를 가졌다는 장점과 뭔가 모순되는 단점이 하나 있다면

저 체인 때문에 가방 자체가 

좀 무거워요

그래서 아이패드가 들어가지만

넣으면 좀 무겁기는 합니다

근데 저는 먼 거리를 출퇴근해야하지는 않아서 괜찮았어요

만약 여기에 아이패드 넣고

지하철을 두 번 정도 갈아타면서 한 50분 서서 갔다고 하면

집 도착했을 때 바로 가방부터 팽개쳤을 것 같습니다

 

 

또 굳이 단점을 찾아보자면

저 체인 때문에 골드악세사리랑은 좀 안 어울리더라구요

뭔가 약간 녹슨 느낌의 골드 악세사리면 어울릴지도 모르겠는데

저는 그런 거는 아직 장만하지 못해서

보통 이 가방을 들 때 악세사리를 한다면

은색을 하는 편입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단점을 많이 말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가방이에요

약간 반질거리는 느낌이어서

여름에 들어도 너무 더워보이지 않을 것 같고

겨울에 코트에 들어도 괜찮아요

 

 

저 스트랩이 길이 조절이 안돼요

끈을 살짝 묶을 수도 없고 가방 안쪽으로 감아 숨길 수도 없고

그냥 길이 조절이 전혀 안됩니다

 

 

저는 숄더백이든 크로스백이든 줄이 뭔가 좀 짧은 느낌 

그래서 가방이 제 몸에 딱 붙어있는 느낌을 좋아하는데

숄더로 멨을 때는 약간 제 기준 조금 길어서

겨울에 두꺼운 코트 입고 숄더로 멨을 때 길이가 딱 좋아요

크로스로 메려고 하면 두꺼운 옷입으면 크로스로는 안 메지는 길이고요

여름에 티셔츠 한 장 입고 크로스로 메면

아주 짧게 가슴 바로 밑에 가방이 오는 길이입니다

 

 

쓰다보니 저는 저 체인을 싫어했나봐요

체인 때문에 무겁고 길이조절도 안되고 골드 악세사리랑도 안어울리고

하지만 저 체인이 없었으면 또 가방이 예쁘지 않았겠지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수납은 이렇게 같은 크기의 세 주머니로 나눠져 있고 가운데는 지퍼잠금이 있습니다

아이패드 들고 다녀야하는데

가끔은 백팩 들기에 애매한 옷을 입어야한다면

(+근력이 좋으시다면 혹은 이동거리가 짧으시다면)

추천드립니다